민선 5~7기 구청장을 맡아 사회적 경제의 성장을 직접 경험한 이동진 서울 도봉구청장은 도봉구의 마을공동체 육성과 사회적 경제 활성화 정책 사례를 소개하면서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사회적 경제 성장의 경험을 나누고 지자체들이 향후 10년간 해결해야 하는 과제는 무엇인지 제시한다. 그는 “중앙정부 정책과 연계해 새로운 방향을 찾는 것이 사회적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방안”이라고 강조한다.
지난해 10월 ‘사회적 경제 기본법’을 발의한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도 발제자로 참여한다. 이 법은 각 부처가 개별적으로 추진하는 사회적 경제 정책을 국가적 차원에서 통합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김 의원은 올해 안에 이 법의 국회 통과를 위해 애쓰고 있다. 김 의원은 민선 5기 성북구청장으로서 지역 문제 해결에 주민 중심 사회적 경제 정책을 펼쳤던 경험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혜원 한국교원대 교수는 지난 10여년간의 사회적 경제 정책을 평가하고, 사회적 경제의 각 주체들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과 함께 이들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는 어떻게 만들어갈 수 있는지 방향성을 제시한다.
토론자로는 권익현 전북 부안군수, 김보라 경기 안성시장이 참여해 지방자치단체의 사회적 경제 정책 및 사업 사례를 공유한다. 정원각 경남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이의헌 점프 대표, 강민수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정책기획위원장은 지역과 시민사회 안에서 활동하면서 느낀 점을 발표한다. 좌장은 송경용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이사장이 맡는다.
서혜빈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연구원 hyeb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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