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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도시 넘어 포용도시는 어떻게 가능할까
관리자 . 2021.10.14

<2021 아시아미래포럼>

세션3: 산업환경과 구조변화, 전환과 재편 사이

기술혁신 내달려온 산업구조
코로나 이후 일터·삶터 대전환
양극화 줄이고 삶의 질 높여줄
도시의 역할과 산업 재편 논의

2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은 일터와 삶터의 모습을 크게 바꿔 놓고 있다. 재택근무와 비대면 회의가 자리잡아가고 있으며,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는 도시의 구조와 기능에 대한 생각도 바꾸고 있다. ‘탄소 발자국’을 줄이고 ‘탄소제로’ 도시를 위한 인프라 재편에 대한 요구도 증가하고 있다. 반면 소득 양극화로 인한 지역간 격차가 깊어지고 개별화된 삶의 방식이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는 도시의 사회·보건·안전 문제로 이어질 우려가 높다. 기술혁신과 코로나가 불러온 대격변의 시대에서 도시의 기능과 산업 환경은 어떻게 변하고 또 어떻게 대응 할 것인가? 아시아미래포럼 이틀째인 21일 오전에 열리는 서울연구원 주관의 ‘산업환경과 구조변화: 전환과 재편 사이’ 세션은 서울시의 산업구조 변화를 중심으로 현황과 과제를 짚어보고 산업전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김묵한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서울의 산업구조 변화와 과제’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산업구조 흐름과 특징을 살핀 뒤 정책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김 연구위원은 “서울의 지역내 총생산 성장률은 감소하는 추세이나 산업구조 고도화와 다양화를 통한 지속성장 기반은 확대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정보통신 등 디지털 산업을 중심으로 한 발전이 두드러졌고, 금융 및 보험업, 부동산업, 사업서비스업 같은 생산자서비스업의 비중이 증가한 것도 눈에 띈다. 김 연구위원은 “2000년대 말부터 도시화와 기술발전, 기후변화, 불평등 등 환경변화에 따라 2010년대 초반에는 플랫폼 경제, 디지털 전환, 순환 경제, 포용성장 등의 새로운 패러다임들이 도래했다”며, 이런 산업구조 변화 추세를 고려해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사태의 충격에 어떻게 대응할 지 논의를 서둘러야 한다 고 강조할 예정이다. ‘기술혁명과 서울의 산업전환 방향’을 주제로 발표에 나설 이영성 서울대 환경대 학원 교수는 최근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교통체증, 미세먼지, 열악한 주거환경 등 고질적인 도시 문제를 해결해 주는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스마트시티’를 소개한다. 스마트시티가 목표로 하는 도시 문제 해결에서 나아가 도시 양극화 등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포용적 도시를 위한 조건과 방안들을 제안할 예정이다. 남기범 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 교수는 ‘산업 구조 전환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해 발표한다. 부의 양극화로 인한 실업, 주거, 문화적 격차 등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포용도시 개념과 선결 과제들을 짚어볼 예정이다. 김영수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고, 임업 연세대 도시공학과 교수, 정준호 강원대 부동산학과 교수, 주재욱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이 토론에 참여한다.

한겨레에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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