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안철수 등 참석 예정
한겨레신문사가 주최하는 ‘2012 아시아미래포럼’이 16~17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다. 올해 우리나라와 미국, 중국 등 세계 60여개국에서 대통령 선거 등을 통한 정치권력의 변화가 예고된 상황에 발맞춰 ‘리더십의 변혁’이라는 주제로 2013년 이후 예상되는 경제정책, 기업, 행정, 시민사회 분야 등의 변화를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로 3회째인 이번 행사에선 딩쉐량 홍콩 과기대 교수가 ‘시진핑 시대의 중국과 아시아 경제’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도시의 혁신, 혁신의 도시 △동아시아에서의 사회책임투자 △협동조합으로 기업 하기 등 다양한 주제의 토론이 이틀간 열린다. 아울러 17일 오전에는 한국·중국·일본 세 나라에서 사회책임경영을 우수하게 펼친 기업 30곳을 대상으로 ‘동아시아 30’ 시상식도 열린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 등이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15일 저녁 열린 환영 만찬에서 포럼 조직위원인 박영철 고려대 석좌교수는 “미국 금융위기에 이은 유럽 부채위기로 자본주의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가 나오는 이 시기에, 양극화가 심화하는 경제체제의 대안을 함께 고민하는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정훈 권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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