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아시아 미래포럼’ 행사장은 이른 아침부터 참석자들이 몰려들어 뜨거운 열기를 자아냈다. 300여명이 자리를 메운 가운데 각계 주요 인사들도 눈에 띄었다. 정치권에서는 이한구 의원(한나라당)과 원혜영 의원(민주당)이 이른 시간부터 모습을 보였고, 경제계에서는 신헌철 에스케이(SK)에너지 부회장, 이종휘 우리은행장과 이우철 생명보험협회장, 주영래 중소기업은행 수석부행장, 이병남 엘지(LG)인화원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일본의 아리마 도시오 후지제록스 전 회장과 중국의 리밍싱 중국기업연합회 부이사장 등도 모습을 나타냈다. 참석자들은 사회책임경영의 실천 확대가 절실하다는 점에 공감을 나타냈다. 이한구 의원은 “새 시대의 기업 역할에 대해 자세하게 되돌아본다는 점에서 시의 적절한 행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은 “정부와 기업 등 사회 구조를 만드는 요소들이 어떤 식의 역할 배분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 제시한 점이 유익했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hwany@hani.co.kr [한겨레 2010-12-16]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45405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