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신뢰보고서 2022’ 발간…국내 언론사 중 처음
‘한겨레 신뢰보고서 2022’ 발간…국내 언론사 중 처음 기사 원문: ‘한겨레 신뢰보고서 2022’ 발간…국내 언론사 중 처음 : 미디어 : 사회 : 뉴스 : 한겨레 (hani.co.kr) <한겨레 신뢰보고서 2022> 표지 한겨레신문이 23일 국내 언론 최초로 신뢰보고서를 펴냈다. ‘한겨레 신뢰보고서 2022’라는 이름의 이 보고서는 한겨레가 지난 1년여간 보도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과정 및 결과물 등을 종합·정리한 것이다. 한겨레는 지난 2020년 기존 취재보도준칙을 확대·개편하면서 취재보도준칙의 지속적 이행과 감독, 개선을 위해 저널리즘책무위원회와 저널리즘책무실을 설치했다. 또 ‘준칙과 관련해 발생한 문제, 논란, 모범, 권고사항 등을 종합하는 ‘연례보고서’를 작성하여 공개한다’고 준칙에 명시했다. ‘한겨레 신뢰보고서 2022’는 이에 따른 첫 연례보고서다. 3부와 부록으로 구성된 150쪽 분량의 보고서는 △저널리즘책무위원회가 지켜본 한겨레 △편집국의 신뢰 회복 노력 및 현황 보고 △외부에서 바라본 한겨레 신뢰 등의 항목과 한겨레미디어 취재보도준칙, ‘한겨레 다양성 보고서 2022’ 등으로 구성돼 있다. 1부 ‘저널리즘책무위원회가 지켜본 한겨레’에는 한겨레 저널리즘책무위원으로 위촉된 언론학계 및 미디어 전문가들이 한겨레 기사와 편집 방향 등에 대해 그동안 보내온 비평 글을 주제별로 재분류해 엮었다. ‘책무실 통신’이라는 이름의 이 비평 글은 격주 수요일 한겨레 내부 집배신망으로 전해졌으나, 그동안 외부에는 공개하지 않았다. 2부 ‘편집국의 신뢰 회복 노력 및 현황 보고’에는 2021년 5월부터 2022년 6월까지 1년여간 한겨레신문 내부에서 콘텐츠 신뢰와 관련해 일어난 주요 사항 및 처리 결과 등을 전한다. 주요 ‘고침, 사과 보도’ 및 후원제 현황, 주요 콘텐츠, 열린편집위원회 활동 내역 등을 담았다. 3부 ‘외부에서 바라본 한겨레 신뢰’에는 올해 들어 진행된 여러 기관의 언론신뢰도 조사를 한겨레 관점에서 재구성했다. 부록 ‘한겨레 다양성 보고서 2022’는 한겨레 구성원들의 인적 현황을 공개한 것이다. 미국 <뉴욕 타임스>는 2017년부터 매년 ‘다양성과 포용성 보고서’를 누리집에 공개한다. 뉴욕 타임스 전체 직원과 고위 간부들의 성별 및 인종 비율 등을 경영부서와 뉴스룸으로 나눠 정리한 것이다. ‘한겨레 다양성 보고서 2022’에는 한겨레 전체 직원 및 편집국 기자들의 성별, 연령별, 출생지역별 분포 등을 처음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한겨레 구성원 성비는 남성 61.1%, 여성 38.9%로 나타났고, 부장급 이상 간부 중 여성 비율은 20.0%, 팀장급 이상으로 확대하면 28.2%로 집계됐다. 전체 직원들의 연령대는 50대가 36.4%, 40대가 35.7%로 40~50대가 전체 직원의 7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겨레 신뢰보고서 2022’는 한겨레 누리집(www.hani.co.kr)에 피디에프(PDF)판으로 전체 공개하고, 종이책 형태로도 한정 발간했다. 권태호 기자 ho@hani.co.kr